‘열애 인정’ 박예진, “박희순과 좋은 만남 중…조심스럽다”

박예진.

배우 박예진(30)이 동료 배우인 박희순(41)과의 열애를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박예진은 2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 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박희순과의 열애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배우에게 열애에 대한 이야기는 늘 조심스러운 일인 것 같다” 며 “현재 박희순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헤드’에서 기자역을 맡아서 기자 분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며 “하지만 배우의 입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다. 이해해달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 예진과 박희순은 지난 2009년부터 연기자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쌓아오다 올해 2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박예진은 지난 3월 소속사를 통해 박희순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열애를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배우 박예진, 백윤식, 류덕환, 오달수, 데니안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헤드’ 는 오는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열애 인정’ 박예진, “박희순과 좋은 만남 중…조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