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다이어트 미션 실패한 노홍철, 삭발머리 자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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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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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생방송 중 삭발한 머리를 공개한 노홍철. [사진=디시인사이드 ‘무도’ 갤러리]
라디오 생방송 중 삭발한 머리를 공개한 노홍철. [사진=디시인사이드 ‘무도’ 갤러리]
‘무한도전 벌칙 자진 공개?’

방송인 노홍철이 라디오 생방송 중 삭발한 머리를 깜짝 공개했다.

노홍철은 10일 MBC 라디오 FM4U ‘노홍철의 친한친구’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후임 DJ로 첫 방송을 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넘치는 끼와 입담을 선보이던 노홍철은 갑자기 “청취자들과 친해지려면 서로 비밀을 공개해야 된다”며 모자를 벗고 자신의 삭발한 머리를 공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다이어트 특집’을 통해 길, 정형돈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한 노홍철은 최종결과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석상에 가발을 쓰고 다닌다는 것이 알려지며 다이어트 미션에 실패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연예 게시판 등을 통해 유출된 ‘무한도전’ 200회 특집 공연사진에서도 노홍철의 삭발한 머리가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노홍철 본인이 삭발한 머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재빨리 노홍철의 모습을 캡처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연예 게시판에 캡처 사진을 올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노홍철은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 머리가 아닌 염색 안한 삭발 머리가 조금은 낯설은듯 머리를 어루만지며 쑥스러운 미소를 띄웠지만 초보 DJ로서 청취자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금발머리가 아쉽지만 그래도 잘 어울린다”, “훨씬 남자다워 보인다”, “역시 소녀팬들의 우상이다”, “다이어트에 실패한게 다행이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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