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엄친아’ 이필립 때문에 차인 사연

  • Array
  • 입력 2010년 1월 13일 14시 39분


코멘트
배우 최필립. 스포츠동아 자료 사진
배우 최필립. 스포츠동아 자료 사진
배우 최필립이 자신을 연예계 대표적인 '엄친아' 배우 이필립으로 착각해 만난 톱 여배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필립은 12일 신년 특집 SBS '강심장'에 출연해 '미녀는 필립을 좋아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어느 날 촬영을 끝나고 피곤해서 쉬는데 스타일리스트에게 전화가 왔다. 소개해 줄 여자가 있다고 당장 달려오라고 해서 옷을 차려입고 갔고 그곳에는 톱 여배우가 앉아 있었다.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노래방으로 2차를 갔는데 이미 취한 여배우가 내 어깨에 기대기에 앞으로 길게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다음날 여배우가 애프터 신청을 해 아버지 차를 끌고 한강에서 첫 데이트를 했는데, 대화 내내 '미국에 있는 버지니아대학교 나오지 않았느냐', '누구를 알지 않느냐' 등 알 수 없는 내용을 말해 이상함을 느꼈다는 것.

결국 최필립은 톱 여배우에게 "혹시 이필립 씨와 혼동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뒤늦게 사실을 안 여배우는 집에 데려다 주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갔다는 것.

이필립은 MBC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얼굴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연 매출액 2000억 원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IT기업인 STG 이수동 회장의 차남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궁전 같은 이필립의 저택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 '소울메이트', SBS '스타의 연인' 등에 출연한 최필립은 '배용준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