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더들 웬 ‘마이 웨이’?…김현중· 라이언·지드래곤 솔로 활동

  • 입력 2009년 4월 4일 07시 31분


“팀탈퇴 아닌 못다한 꿈 이루는 것”

인기그룹 리더들의 솔로 활동이 붐을 이루고 있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윤지후 역을 맡은 SS501의 김현중을 비롯해 파란의 라이언, 빅뱅의 지드래곤 등 그룹 리더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하다. 파란의 라이언은 4월 말을 목표로 솔로음반을 준비중이다.

얼마 전 뮤지컬 ‘즐거운 인생’으로 연기자로 변신한 라이언은 이번에는 솔로가수로 나서면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파란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는 “팀 탈퇴가 아니라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개별 활동을 좀더 하는 걸로 결정했다. 스스로 욕심이 많아 연기자, 가수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빅뱅의 지드래곤도 솔로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빅뱅에서 작사·작곡, 프로듀싱까지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멤버. 발매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앨범에서 지드래곤만의 음악적인 색깔을 녹여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한때 연기력 논란이 일었지만 극 후반으로 가면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 김현중은 SS501에 합류, 당분간 팀 활동을 할 예정이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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