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선글라스에 우스꽝스러운 바가지 머리를 하고 “어우, 어우어∼♪너는 왜 아직도 모르는 거야”를 불렀던 신철.
1980년대 후반 ‘나미와 붐붐’으로, 1990년대 초에는 ‘철이와 미애’로 그는 한국에서 거의 최초로 랩을 구사한 가수이자 앨범 리믹스를 시도한 DJ다.
이후 DJ DOC와 유승준, 구피 등을 키운 제작자로 활동했고 2004년부터는 트로트로 ‘전향’해 7장의 트로트 리믹스 앨범을 내기도 했다.
현재 SBS 라디오 ‘DJ 처리와 함께 아자아자’를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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