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철원에서는 포크 가수들과 강원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포크 가수들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평화 공연이 21세기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라워 파워’는 1960년대 말 월남전에 참전하는 병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꽃을 꽂거나 꽃무늬 옷을 입었던 것에서 출발, 반전 평화 운동을 상징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도 이 영향을 받아 포크 가수들이 ‘플라워 파워’라는 이름으로 평화 콘서트를 열어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