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들에게 ‘사장님~’ 굴욕” 경비원 열연

  • 입력 2007년 11월 22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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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은 이루 아버지로, 나는 이루 경비원으로…”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빌딩에서 진행된 가수 이루의 3집 후속곡 ‘겨울나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아버지 태진아가 카메오로 출연, 경비원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태진아의 영원한 맞수 송대관이 이루의 아버지인 재벌그룹 회장으로, 태진아는 그 회사의 경비원으로 출연해 코믹연기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날 태진아는 아들 이루가 성의 없이 던진 차 키를 최선을 다해 받은 뒤 주차를 하는 '굴욕' 연기를 흔쾌히 선보였다.

태진아는 “송대관 캐스팅은 내가 직접 나섰고, 송대관 또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내가 아버지로 나서면 반전이 없지 않느냐”며 경비원 역에 만족한 듯 웃음지었다.

이밖에도 중견 스타들이 까메오로 대거 출연한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이루 어머니로 탤런트 김자옥이, 부사장으로 코미디언 이경규, 비서실장으로 탤런트 박상면이 출연해 코믹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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