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국민연금 솔직히 몰랐다” 고백

  • 입력 2007년 11월 6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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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체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섹시스타 이효리가 5일 자신의 팬 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효리는 “외국에 오래 있다오니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라며 이번 소동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민연금을 어떻게 내는지, 내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건지 몰랐습니다. 항상 주변에서 챙겨주시니 사실 스스로 알고 해 나가야 하는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부모님이 모든 걸 관리해주시다가 독립해 나오면서 스스로 관리를 하려니 참 복잡하고 힘든 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녀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일하는 것 외에는 모르는 게 천지다. 세금은 세무사가 도와줘서 문제 없었는데 국민연금은 몰랐습니다”라고 솔직히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끝으로 이효리는 “공인으로서 의무를 지키지 못한 점 정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내일 당장 내러가야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외국 체류중 국민연금 체납 보도를 접한 이효리는 소속사를 통해 귀국하는 즉시 완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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