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스유니버시티, 독일 여대생 1위

  • 입력 2007년 11월 1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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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서 알렉산드라 플레미크(22, 독일)이 영예의 1위(智)를 차지했다.

3명이 참가한 한국대표 중에는 참가번호 17번 이랑진이 미스쎄시상을 받는데 그쳤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알렉산드라 플레믹은 최고 점수를 얻어 전년도 1위 수상자 니콰가라의 마리아 크리스티나에게 왕관을 물려받았다.

총 43개국 45명의 후보자는 학사복 및 전통의상, 드레스 퍼레이드 및 장기자랑 등으로 미와 지성을 뽐냈다. 또 평화선언문 낭독을 통해 세계평화와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환경 사랑 자전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합숙훈련을 해왔다. 21일에는 금강산을 방문해 평화통일을 염원하기도 했다.

남아공 참가자인 침봄보는 다리 깁스 투혼을 발휘하며 대회를 끝까지 마쳐 우정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30분 지각 진행, 수상자 명단의 혼란 등 여러 면에서 미숙한 점을 드러냈다.

▲수상자 명단

1위(智)=알렉산드라 플레미크(독일), 2위(德)=리타 베르노타이테(리투아니아), 3위(體)=추쿠두벰 우손와네 오그부아구(나이지리아)

민속의상상=나자 소텔로 소테이헤르(멕시코), 네티즌상=고메즈 살라자르(베네수엘라), 미스쎄시상=이랑진(한국), 메세나뷰티상=샨나(중국), 성실상=가간프레트 카우르(뉴질랜드), 인기상=라야네 페르난다 데 모라이스 (브라질), 포토제닉상=야우헤니아 니아론스카야(벨로루시), 포즈상= 알리나 셀레즈뇨바(크리미아), 탤런트상=세미라야신에브라힘(에디오피아), 오렐리 카핑가 침봄보(남아프리카공화국), 추크두벰 우손와네 오그부아구(나이지리아) 연합팀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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