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명동-강남서 게릴라 콘서트

  • 입력 2007년 10월 5일 10시 37분


코멘트
윤도현밴드(YB)가 서울 명동과 강남을 급습했다.

YB는 4일 저녁 명동과 강남 거리에 5톤 트럭 윙카를 타고 나타나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던 시민들의 시선은 일제히 윙카로 모였고 100여 미터가 넘는 인도에 2천여 명의 시민들로 뒤덮이는 장관을 이뤘다.

윤도현은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거리에 나선 YB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트럭 위에서 30분간 총 다섯 곡을 선보였다. 갑작스런 YB의 공연에 시민들은 놀라움과 즐거움의 표정으로 환호하기 시작했다.

앞서 YB는 경기도 수원, 군포, 고양에서 이같은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그 결과 본 공연 예매율이 크게 올랐다. YB에게는 콘서트 연습과 홍보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

YB는 6일 고양공연을 시작으로, 원년 멤버들이 총 출동하는 13,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비롯해 제주, 대구, 울산 등 전국 20여개 지역 30여회에 걸쳐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대규모로 진행되는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after 10 years’를 연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