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별 중의 별’ 비-김태희-김아중-이범수 인기상 수상

  • 입력 2007년 6월 8일 23시 47분


코멘트
‘별 중의 별’ 정지훈 김태희 김아중 이범수가 ‘대종상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8일 오후8시50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이범수와 김아중은 국내 인기상을, 정지훈과 김태희는 해외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나누었다.

공교롭게도 각각 남우조연상과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에서 고배를 마신 이범수, 정지훈, 김태희는 이날 인기상으로 ‘구겨진’ 체면을 만회하고 ‘활짝’ 웃었다.

동료 선후배 연기자들의 경조사를 일일이 일거하며 고마움을 전한 이범수는 끝으로 부모님께 “항상 건강하셔서 열심히 성장하는 아들 놈을 곁에서 지켜봐달라”는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정지훈은 “어릴 적 부터 영화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행복해했고 이날 MC로도 활약한 김아중은 “작품 안에서 관객과 소통했다는 뜻에서 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의상상 시상자로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무대에 올랐던 김태희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중간에 자리를 떴다. 대신 같은 소속사 동생 문근영이 대리 수상자로 등장해 활기찬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대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제 44회 대종상 미녀들 아찔한 레드카펫 ‘섹시 노출 vs 깜찍 노출’
[화보]제 43회 백상예술대상 ‘후끈’ 레드카펫 생생화보
[화보]2006년 레드카펫 총결산… 노출퀸은 누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