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KBS2<태양은 가득히>…눈먼 야망의 끝없는 추락

  • 입력 2000년 9월 15일 19시 13분


'꼭지' 후속으로 16일 첫 방영되는 KBS2TV의 새 주말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밤 7시50분)는 출세를 위해 사랑과 우정을 버린 시골 청년의 눈먼 야망과 좌절을 다룬다.

여자들을 극의 중심 인물롤 내세워 진행되는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MBC)나 '덕이'(SBS)와는 달리 이 드라마는 두 남자 주인공인 장호태(박상민)와 강민기(유준상)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남성드라마'를 표방했다.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달아난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에 출세욕을 불태우는 민기와 늘 민기에게 도움을 주는 호태는 혈육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는 고향 친구다. 민기가 가정 형편을 비관해 물에 빠져 죽으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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