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Ⅰ,Ⅱ MBC 20,21일 방영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李元洪기자」 말론 브랜도의 카리스마, 알파치노의 파란, 니노 리타의 장중한 주제음악으로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감독의 「대부」Ⅰ, Ⅱ가 이틀연속 안방을 찾아간다. MBC는 금요일 밤 9시50분부터 새벽 1시20분까지 「대부Ⅰ」을, 토요일 밤 10시반부터 새벽 2시20분까지 「대부Ⅱ」를 방영한다. 이번 방영에서는 그동안 국내에서 방영된 「대부」시리즈가 극중 이탈리아어 내용까지 더빙처리했던 것과는 달리 원작의 맛을 살리기위해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부분은 자막으로 처리, 배우들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72년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한 「대부Ⅰ」은 마피아의 생활을 그린 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영화화 한 내용. 웅대한 스케일과 서사적인 내용으로 「70년대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74년 제작된 「대부Ⅱ」는 「속편은 원작보다 뒤떨어진다」는 일반의 상식을 깨고 오히려 작품의 완결성면에서 「대부Ⅰ」을 앞선다는 평을 받았다. 보스가 된 마이클이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 「대부Ⅰ」에서 말론 브랜도가 맡았던 그의 아버지역을 로버트 드니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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