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정한 왕이고 어른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9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0/133338512.5.jpg)
누가 진정한 왕이고 어른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94〉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셨어.” ―장항준 ‘왕과 사는 남자’잘못된 정치는 후대에 어떤 비극을 불러올까. 폐위돼 청령포에 유배된 후 끝내 사사된 단종은 아마도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부왕이 일찍 승하해 겨우 열 살에 보위에 올랐지만 즉위 1년 만에 숙부 수양대군이…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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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정한 왕이고 어른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9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0/133338512.5.jpg)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셨어.” ―장항준 ‘왕과 사는 남자’잘못된 정치는 후대에 어떤 비극을 불러올까. 폐위돼 청령포에 유배된 후 끝내 사사된 단종은 아마도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부왕이 일찍 승하해 겨우 열 살에 보위에 올랐지만 즉위 1년 만에 숙부 수양대군이…
![[사설]청소년 과반 “박탈감 주는 SNS 규제 필요”… 어른들 향한 SOS](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31440.1.jpg)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의존이 심각해 이용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절반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한국청소년재단 등과 함께 15∼24세 청소년 7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청소년들 정신건강에 SNS가 해롭다는 응답도 절반에 육박했는데 그 이유…
삼성전자가 설 연휴 이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의 성능을 좌우할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양산해 출하한다고 한다. 이 일정대로라면 삼성은 이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납품한 반도체 회사가 된다. 지난해 국내 기업 최…
학교와 기차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한 고교생 일당에게 경찰이 7544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거짓 협박으로 헛걸음한 경찰과 소방 인력의 인건비와 출동 차량의 기름값, 특수 장비 소모비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지난해 3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횡설수설/우경임]2차 특검 ‘김성태 변호인’ 추천 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31267.2.jpg)
이재명 대통령이 6일 3대(내란, 김건희, 채 상병) 특검에서 미진했던 수사를 이어갈 2차 종합특검으로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최종 임명했다. 이례적이라는 뒷말이 무성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를 탈락시키고 판사 출신을 임명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
![[오늘과 내일/김창덕]과도한 노동입법, ‘보호의 역설’ 부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31523.1.png)
성벽을 높이 쌓고 성곽 둘레에 해자(垓字)를 깊이 파면 내부 사람들은 안전해진다. 해자 위로 놓은 다리마저 끊어버리면 외부 위협을 아예 차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밖에서의 젊은 일꾼 수혈과 신선한 물자 보급은 어려워진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곳간은 비고 사람들은 빠르게 지칠 수밖에 없다…
![[동아광장/전재성]‘뉴스타트’ 만료, 무법의 핵 시대가 열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31520.1.jpg)
2월 5일,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핵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를 묶어 뒀던 마지막 법적 가드레일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됐다. 군비 통제의 공백이 생기면서, 인류가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핵 질서는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었다. 강대국들의 핵무기 숫자 …
![[광화문에서/이설]“선생님 병원이 어딘가요?”… 노년층 홀리는 ‘전문가 AI’](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31518.1.jpg)
78세 남성 A 씨는 유튜브 노년 건강 채널 애청자다. 머리가 희끗한 베테랑 의사가 관심사만 족집게처럼 알려줘 유용하다. 특히 마음을 끄는 건 다정함이다. “냄새 때문에 손주가 가까이 오지 않을까 봐 걱정되시죠?” “우울한데 자식들에겐 폐 끼칠까 봐 티 못 내시겠죠?” 동년배라 그런지…
![軍, 9·19 군사합의 또다시 ‘문제없다’ 말 바꿀건가[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29339.4.jpg)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당시 군 안팎에선 안보 공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군사분계선(MDL) 일대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고, 최전방의 실사격과 기동 훈련이 중지되면 우리 군의 대비태세가 현저히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
![[포토에세이]겨울 강 위 두 개의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09/133329348.4.jpg)
아치형 다리가 흰 눈으로 덮인 한강 위에 자신과 닮은 그림자를 새겨 넣었습니다. 그림자 다리로 또 하나의 길이 생겼습니다. 입춘을 무색하게 하는 추위에 강줄기가 얼어붙었지만 나란히 길목을 지키니 그 길이 외롭지 않습니다. ―경기 구리암사대교 인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