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결연마을서 일손 돕기 봉사… 수확한 농산물은 소외계층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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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이달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1사1촌 농촌결연마을인 강원 홍천군 후동마을을 방문해 옥수수 모종 심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결연마을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 이와 함께 농산물 수확기에 맞춰 옥수수를 구매해 한부모 가정 등 소외 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008년 경기 연천군, 경남 함양군 농촌 마을 2개소와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꾸준히 농촌 봉사활동과 마을 시설 지원, 농촌 특산품 구매 등 농촌 지원에 힘써왔다. 그리고 2021년 강원 홍천군 후동마을과 경남 밀양시 조천마을을 추가로 체결해 지원해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농촌과 도시가 서로 교류해 이해를 넓히는 것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첫걸음이다”며 “후동마을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도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거래소는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 베트남 꽝찌성 죠링현 빈곤 장애인 가정 45가구에 사업비 6000만 원(10억 동(VND))을 후원하기도 했다. 베트남 중부의 꽝찌성은 베트남전쟁 최대 피해 지역이다. 지뢰 및 고엽제 피해 등으로 인한 각종 후유증으로 인해 2만9000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빈곤 가정 비율이 특히 높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국민행복재단은 국내외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을 적극 후원해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3월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거래소가 시장 관리자로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상장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는 ESG 플랫폼 구축’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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