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플랜에이치 벤처투자조합 2호’ 결성… 대한전선 참여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7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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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대한전선, 초기투자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
차세대 콘테크(ConTech)·환경산업 스타트업 육성
대한전선, 신재생에너지·환경 분야 투자 모색
플랜에이치벤처스, 2019년 설립 후 20여개 스타트업 투자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7일 대한전선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호에 이어 두 번째로 결성한 투자조합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1호 투자조합을 통해 건설산업과 스마트시트 관련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기술검증과 빠른 사업화도 지원했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2호는 단순 투자를 넘어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ConTech)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한전선이 투자조합에 참여해 전력과 통신 분야 연계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Green) 2030’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스마트건설 체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주도로 건설업계 최초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플랜에이치벤처스는 20여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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