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산관리 ‘영종하늘도시2차 리츠’ 일반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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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2차 주택개발 리츠

㈜영종하늘도시2차 주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2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진행한다. 리츠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와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우선주는 액면가 5000원, 발행가 5000원의 비상장 주식으로 연 5.2%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한다. 최소 200주, 청약금액 100만 원의 1종 종류주식(의결권 없음)과 최소 5000주, 청약금액 약 2500만 원의 2종 종류주식(의결권 있음)으로 구성된다.

리츠는 영종하늘도시 A-28 블록(인천 중구 중산동 1871-1)에 공동주택(아파트) 단지(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센텀베뉴)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고 분양하기 위해 2019년 9월 설립됐다. 올 2월 분양을 시작해 청약경쟁률 7.21 대 1로 분양계약을 100% 완료했다.

리츠는 토지매입비, 공사비, 금융비용, 기타 사업비 등의 용도로 총 5270억 원(이번 공모 160억 원 포함)을 조달할 예정이다.

리츠 관계자는 “100% 주택분양에 따른 예상 수입금 5510억 원과 PF 대출 약정금 4740억 원, 기출자된 사모보통주 370억 원 등 이미 조달된 금액으로도 사업 추진은 가능하다”며 “이번 일반 공모는 정부의 간접투자 활성화 정책(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본금의 30%를 일반 공모 의무)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1060만 주의 30% 수준인 320만 주, 160억 원 규모로 100만 원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부동산 직접투자의 위험과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 등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주는 주택분양 계약이 100% 완료됐고 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한다고 확약한 것만으로도 안정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시공능력 3위(2020년 국토부 발표 시공능력평가 기준), 신용등급 AA-의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약정하고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감액하는 방식 등 구조화된 금융구조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보전한다고 나서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을 시작으로 21∼23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관련 안내는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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