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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CES 2021 혁신상 3개 부문 수상… 전 세계에 역량 과시

입력 2020-12-24 03:00업데이트 2020-12-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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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지상관제플랫폼-AI소독로봇 등
LINC+사업단 소속 3개 기업 수상
수산물양식 해양바이오 분야도 두각
‘바다오이’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항공 부문 최고 대학인 한서대(총장 함기선)가 항공을 중심으로 공항·해양·디자인 부문 특성화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태안캠퍼스에 자체 비행장과 교육용 항공기, 관제탑, 정비 등 항공 특성화 인프라를 구축한 한서대는 명실상부한 항공·공항·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며 한서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이 목표


함기선 총장(왼쪽에서 두번째)이 CES 2021 혁신상 수상자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서대 LINC+사업단의 목표는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이다. 산학협력 창의융합형·전문숙련형 인재양성, 상생적·공생적 사업화 지원, 글로컬 수익형 산학협력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항공·공항·해양·디자인 특성화 인프라에 기반한 서클 플랫폼을 마련했다. 서클 플랫폼은 산학협력체제 확립, 특화지원 인프라 확충, 산학융합 교육과정, 기업·사회 지원활동, 글로컬 기업 네트워크, 산학협력성과 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선순환적 산학협력 선도모델이자 한서대 LINC+사업단의 대표 브랜드다.

CES에서 연이은 수상 쾌거


한서대 LINC+사업단의 역량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CES 2021에서는 3개 부문(로봇 광학 부문, 지속가능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의 혁신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에 출품되는 제품 중 가장 창의적이고 효율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ES 2021 혁신상 수상 대상에 한서대 LINC+사업단 소속 3개 기업 제품이 포함됐다.

한서대 LINC+사업단은 2021년 1월 11∼14일 사상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CES2021에 온라인 부스를 설치하고 바이어 상담을 받을 계획이다.

11월 23일 열린 ‘2020 LINC+ 성과확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는 CES 수상기업인 위드어스, 힐스엔지니어링, 클로버스튜디오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CES 2020 현장을 찾은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CES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산학협력 고도화로 매년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광의 수상자는 클로버스튜디오, 힐스엔지니어링, 위드어스


혁신상을 받은 CES 2021 참여 기업과 제품은 클로버스튜디오의 ‘DROW-AI 기반 4D 지상관제 플랫폼’(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 힐스엔지니어링의 ‘범용 소독 로봇’(로봇 광학 부문), 위드어스의 ‘비접촉자전거 발전기’(지속 가능,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다.

클로버스튜디오의 ‘DROW-AI 기반 4D 지상관제 플랫폼’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드론의 실내·외를 관제한다. 3D맵과 4D맵을 구축해 다중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힐스엔지니어링의 ‘범용 소독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으며 자율주행 로봇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방역로봇이다. 천장과 바닥 방역 시 인체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한 상태에서 살균을 실시할 수 있는 UVC 방역 방식을 채택했다. 일반 벽면방역은 약재 분사 방식을 채택하되 약재 분사 거리, 자율주행로봇의 주행 속도, 약재 분사량을 상호조절하는 최적화 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내장했다.

위드어스의 ‘비접촉자전거 발전기’는 비철금속 표면에 자기장 발생 원리를 이용해 바퀴와 마찰하지 않고도 발전과 충전이 가능하다. 올해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연동하고, 탄소 절감을 운동량과 배터리 충전량의 수치 데이터로 표시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바다오이, 해양바이오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주목


한서대 LINC+사업단은 해양바이오 산학협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서대 LINC+사업단의 가족기업인 수산업 분야 스타트업 바다오이(대표 안주영)가 대표적이다. 한서대는 바다오이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태안캠퍼스 부지 약 12만 m²를 20년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로 유치했다. 바다오이는 이곳에 친환경 스마트 실내순환 양식시스템을 설치하고 해삼 등 양식 수산물 전량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바다오이는 2019년 10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11번째 전국경제투어 행선지인 충남도청을 방문해 ‘충남 해양 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해양 신산업 분야별 전문가,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바다오이는 ‘친환경 스마트 실내순환 양식시스템’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안주영 바다오이 대표가 실내순환 양식시스템의 강점을 소개했고 문 대통령은 가두리 양식장처럼 모든 어종이 가능한지와 가격 경쟁력을 질문하는 등 스마트 양식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실내순환 양식시스템으로 겨울에도 꽃게를 출하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양식 중인 꽃게를 꺼내 살펴보기도 했다.

한서대 LINC+사업단장인 김현성 산학부총장은 “CES 2021 혁신상 3개 부문 수상 쾌거는 한서대와 가족기업의 산학협력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감사드린다. 지역의 해양바이오 우수 기업 성과와 강소 및 스타트 기업 발굴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 14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평가



한서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BI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수인 98.9점을 받아 최우수를 차지하며 14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창업보육센터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기관의 전문성, 운영인프라, 사업계획의 효과성, 운영실적 관리, 지역 내외부 유관기관과의 개방형 협업 성과를 평가하는 유관기관 연계 부문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2019년에도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서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바다오이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에 선정된 리틀캣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업마당 5월호에 ‘정책활용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김광옥 한서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창업보육센터가 1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LINC+ 기업협업센터의 산학공동기술개발 지원과 토털서비스, 경영 및 기술 자문 등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통해 입주 기업의 매출과 고용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 지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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