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노사, 본교섭 결렬…25∼27일 파업 돌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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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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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24일 파업을 앞두고 벌인 사측과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파업에 들어간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소하리공장에서 14차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본교섭을 진행했다. 당초 이날부터 나흘간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부분 파업을 유보한 뒤 벌인 협상이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과 정년 연장과 전기차 로드맵 제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하는 방식의 부분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전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전기차와 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의 사내 유치 ▲정년 연장 ▲잔업 30분 보장 ▲노동이사제 도입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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