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분양 돌입… 역세권·초품아 입지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3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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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도보권
동대구 고속철도역·복합환승센터 인접
동신초 ‘초품아’ 입지
전용 59~84㎡·총 860가구 규모

태영건설은 대구지역 분양시장 중심으로 떠오른 동대구에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인근에 편의시설이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역세권은 일반적으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지역을 말한다.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5~10분가량 소요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분양 중 청약자가 몰린 단지 1~5위(청라힐스자이,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용산 자이, 동대구 더샵 디어엘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모두 역세권 입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대구권은 대구에서 주목받는 역세권으로 알려졌다. 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두고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약 1만7000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동대구권에 쏟아졌다. 모두 ‘역대급’ 청약 실적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청약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KTX와 SRT 동대구 고속철도역이 인접했다. 새로운 도시철도사업인 엑스코선(오는 2027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이 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엑스코를 잇는 총 12.4km 구간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개통 시 수성구 접근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동신초가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도 눈길을 끈다. 최근 주택시장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세대는 어린 자녀를 둔 경우가 많아 초품아 입지는 선호도가 높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 중앙로, 롯데백화점 등 중심권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고 태영건설 측은 설명했다. 대중교통이 집결한 복합환승센터와 신천수변공원도 인근에 있다.

단지 내에는 풍부한 조경시설과 입주민 여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 골프연습장과 GX룸, 피트니스센터, 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녀를 위한 시설로는 실내테마놀이시설인 플레이클럽과 맘스카페 등이 조성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신천 역세권이면서 검증된 동대구권 입지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대구지역 분양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브랜드 명성에 어울리는 상품성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은 전용면적 59~84㎡, 총 8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일원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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