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Q 영업이익 2100억 ‘어닝서프라이즈’…“주택·신사업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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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9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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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모습.(뉴스1 자료사진)© 뉴스1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모습.(뉴스1 자료사진)© 뉴스1
GS건설이 지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해 8분기보다 매출은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수준이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시장 기대치(약 1900억원)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 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견조한 영업이익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부문도 18.8%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신규수주 증가세와 신사업부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한 2조8270억원으로 올 1분기 2조2690억원, 2분기 2조4170억원보다 늘었다.

3분기 건축·주택부문 주요 수주는 과천 4단지 재건축(4070억원), 남양주 별내주상복합(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원) 등이다.

신사업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신사업 3분기 매출은 1890억원, 신규 수주는 27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30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은 향후 신사업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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