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화재개 기대’ 코스피 1940선…코스닥 2.1%↑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8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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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5.6/뉴스1 © News1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5.6/뉴스1 © News1
8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대화재개 기대감에 194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은 2%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1p(0.89%) 오른 1945.82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173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43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3.16%), 삼성바이오로직스(3.70%), 셀트리온(3.19%), LG생활건강(1.28%), 현대차(2.05%), 삼성물산(1.93%) 등이 상승했다. NAVER(-0.70%)와 인도 사고 악재가 터진 LG화학(-0.4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재개 기대감으로 다우(0.89%), 나스닥(1.41%), S&P500(1.15%)이 올랐다. 이날 오후 현재 시간외 선물시장에서 3대지수 선물도 1% 내외 상승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대화재개 안도감, 환율 변동성 하락, 미국 지수 선물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은 전화회담을 갖고 미중 1단계 무역협정과 관련해 “협정 이행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14.13p(2.11%) 오른 682.3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742억원, 135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77%), 에이치엘비(2.14%), 펄어비스(5.37%), 셀트리온제약(1.81%), 케이엠더블유(1.62%), 씨젠(7.13%), 스튜디오드래곤(0.26%), 알테오젠(5.07%), SK머티리얼즈(6.71%) 등은 상승했다. CJ ENM(-1.23%)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1원 내린 121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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