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금정구·3선)이 사실상 지배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 의원의 부산시장 도전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고무벨트는 전날(22일)과 비교해 1025원(22.02%) 오른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기준 김 의원의 동일고무벨트 지분율은 15.78%로, 사실상 지배주주이다.
오 시장은 이날 “한 사람에게 5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피해자에게 사죄드리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오 시장의 사퇴로 빈 자리가 된 부산시장직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17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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