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달 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개인·민간사업자 등 총 96곳이 센터 유치 제안서를 보내준 것을 검토한 결과 10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상북도 구미시 ▲경상북도 김천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2곳) ▲충청북도 음성군 등 지자체가 제시한 8곳과, 경기도시공사가 제안한 ▲경기도 평택시 2곳 등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후보 부지 선정은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이라는 원칙 아래 외부 전문가에 의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철저히 검토했다”면서 “재해, 재난 및 지반의 견고함을 포함한 안전성과 통신, 전력과 같은 인프라 활용의 용이성, 당사의 사업 일정을 고려한 시기의 적절성 등을 수치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경기도 용인의 약 13만㎡ 부지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추진했으나 약 2년 만인 지난 6월 계획을 접었다. 일대 주민들이 전자파, 오염물질 등의 위험을 이유로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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