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옴므, 브랜드 론칭 30주년 패션쇼 개최… ‘서울 패션위크’ 오프닝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4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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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는 오는 15일 브랜드 론칭 30주년 기념 패션쇼 ‘솔리드/비욘드 30(SOLID/BEYOND 30)’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솔리드옴므 컬렉션 쇼는 브랜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19 S/S 헤라 서울 패션위크’ 오프닝 행사로 열린다. 베트남 무캉차이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 구조물 사이를 모델 100명이 누비며 올해 가을·겨울 시즌(2018 F/W 시즌)과 내년 봄·여름 시즌(2019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리드옴므에 따르면 2018 F/W 시즌 컬렉션은 아티스트 시피카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런웨이에서 존 레논의 반전사상을 담아냈다. 또한 2019 S/S 시즌 컬렉션은 베트남 전후 일상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해석된 남성복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2019 S/S 컬렉션은 지난 시즌에 이어 ‘반전(anti-war)’ 콘셉트가 다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쟁 후 다양한 물자를 재활용한 베트남 특유의 라이프 스타일을 독창적인 디자인과 소재 조합으로 표현했다.

라벤더와 그린, 오렌지 등 강렬한 컬러를 기반으로 믹스매치와 패치 등이 더해졌다. 브랜드 특유의 레이어드 실루엣을 강조하며 디테일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솔리드옴므 측은 설명했다.

솔리드옴므는 패션쇼가 종료된 후 서사무엘 밴드, 까데호(Cadejo) 밴드, 글렌체크 등이 공연을 펼치는 애프터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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