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국보급미모’ ‘여신강림’… 웃음 유발 캐릭터 마스크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여행 중 낮 동안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스크팩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팩은 짧은 시간 동안 피부를 관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고 일회용이라 여행 중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이 때문에 최근 우정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마스크팩을 붙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에서도 마스크팩 시트에 그림이나 글씨가 프린팅된 ‘캐릭터 마스크팩’은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글을 소재로 한 ‘남치니마스크팩’의 경우 마스크팩 시트에 ‘국보급미모’, ‘여신강림’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는 메시지 마스크팩으로 위트를 전달한다. 또한 마스크팩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작은 부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희로애락’ 포인트 시트팩은 눈물 모양의 ‘주르륵’, 하트 모양의 ‘부끄’, 흐르는 꿀 모양의 ‘꿀피부’ 등의 단어가 적혀 있어 얼굴에 붙이면 마치 페이스페인팅을 한 듯한 느낌을 준다.

재미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갖췄다. 마스크팩에 함유된 진주 추출물과 비타민A, C, E가 피부 재생을 돕고, 멜라닌을 제거하는 산자나무 열매 추출물과 시대퍼딜 추출물이 피부 착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피부관리를 하면서 웃음도 주는 남치니마스크팩은 서울시와 SBA가 우수 상품을 인증하는 하이서울우수상품어워드에서 8종 전제품이 수상한 바 있다.

남치니마스크팩은 인기에 힘입어 관련 캐릭터 또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으며, 캐릭터 상품들은 현재 홍콩 로그온 매장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또한 한글을 소재로 하는 특색을 강점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11월 말부터 롯데 면세점에 입점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서울산업진흥원#캐릭터 마스크팩#마스크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