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전남 지역 소외이웃에 생활용품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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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이웃에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강상호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과 최준영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전무)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은 기아차 광주공장의 인근 지역인 전라남도 강진군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전기온열매트를 비롯해 세탁기, 컴퓨터, 김치 냉장고 등 총 1억5000만 원 상당의 생활물품으로 강진군 내 경로당과 복지시설,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2009년부터 강원도 횡성군, 전라북도 장수군, 충청남도 청양군 등 전국 주요 농어촌 지역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매년 각종 생활물품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포항 지진 발생 시에도 노사가 합동으로 이재민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노사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10억여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공동으로 출연했다”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급,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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