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 본보기집 인파 몰려

17일 문을 연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 본보기집에 인파가 몰렸다.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상업시설 ‘갈레리아 아케이드’를 벤치마킹한 유럽형 테마쇼핑몰이다. 갈레리아 아케이드는 유럽을 대표하는 상업시설로 프라다 1호점을 비롯해 루이뷔통 등 세계 명품 브랜드의 부티크가 모여 있는 곳이다.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은 갈레리아 아케이드의 디자인 감성을 적용해 돔과 아치형 디자인의 쇼핑몰로 조성된다.

이 상업시설은 다섯 가지 테마별 거리가 들어선다. 먼저 대로변과 맞닿아 있어 소비자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팰리스(Palace) 거리가 있다. 중앙광장을 통과해 상업시설 내부를 세로로 잇는 애비뉴(Avenue)는 파리의 명품거리를 테마로 했다. 또 아케이드(Arcade) 거리는 상업시설 내 가로축을 따라 유리로 된 지붕을 덮을 예정이다. 특히 테라스(Terrace) 거리는 상업시설 내부를 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

쇼핑몰이 들어서는 평택은 고덕신도시와 다수의 택지개발지구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올 하반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준공과 입주가 마무리되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안성 IC)를 비롯해 경부선(평택역) 및 SRT 지제역 등이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4번지에 들어서는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의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본보기집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94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