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사천 동금주공아파트, ‘삼천포 예미지’로 탈바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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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예미지

금성백조주택은 1일 경남 사천시 동금동 동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천포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금성백조주택이 경남권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이자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첫 단지다.

동금동 20-4, 38-1 일대에 들어서는 삼천포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7개 동, 총 617가구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59m² 48가구 △74m² 4가구 △84m² 190가구 △103m² 21가구 △110m² 29가구다.

삼천포 예미지의 청약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 계약은 19∼21일에 진행된다.

금성백조주택은 경남지역 최초로 분양하는 예미지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동을 3.6m의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여기에 남향 위주의 동배치와 최대 66m의 동간거리, 최대 34m 통경축을 확보해 각 가구의 조망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내부 가구에는 타입별로 워크인 드레스룸, 워크인 현관장, ㄷ자형 주방, 주방팬트리, 광폭거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공간설계 등 입주민을 배려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경로당, 보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지상주차 공간을 최소화하고 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 패밀리가든 등을 설계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최첨단 보안 시스템도 도입된다. 도난과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무인택배 시스템과 어린이 놀이터, 지하 주차장 등 단지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안전 및 편의성을 도모했다.

삼천포 예미지는 동금주공아파트(1981년 1월 입주)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오랜 기간 다져온 생활 인프라들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이 있어 쇼핑이 수월하며 사천경찰서, 119안전센터, 주민센터, 서울병원, 제일병원, 삼천포터미널, 삼천포신항, 삼천포항이 가깝다.

삼천포 예미지의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경남 사천시 용강동 768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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