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상승… 시중銀 변동금리 최고 4.35%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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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시중은행은 이날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를 0.01∼0.05%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은 2.82∼4.13%에서 2.83∼4.14%로, 하나은행은 3.02∼4.10%에서 3.03∼4.11%로 각각 0.01%포인트 변동금리를 올렸다. 마찬가지로 우리은행은 2.87∼3.87%에서 2.88∼3.88%로, 농협은행은 2.61∼4.21%에서 2.62∼4.22%로 변동금리를 조정했다. 국민은행은 가산금리 0.04%포인트를 더해 3.10∼4.30%이던 변동금리를 3.15∼4.35%로 올렸다.

앞서 17일 은행연합회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를 1.4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1월 1.56%에서 꾸준히 하락하다 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은 매달 고시되는 코픽스 금리에 자체적으로 가산금리를 더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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