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 ‘황금연휴’ 노리는 업체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2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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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부진한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조기 출고자를 위한 선착순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해 신차 판매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또한 한국GM은 주력 모델 위주로 할인폭을 늘려 선택과 집중에 매진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노후차 교체 할인과 다양한 타깃 프로모션을 준비했고 쌍용자동차는 신차 G4 렉스턴 구매자에 대한 혜택을 마련했다.

다음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5월 판매조건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브랜드 홈페이즈와 전시장 방문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 ‘황금연휴’ 특별 프로모션 진행… 구형 쏘나타 15% 할인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는 5월 첫째 주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부터 12일 기간 계약한 소비자에게 승용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만 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다. 다만 5월 출고되는 모델에 한하며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과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체인지 업 페스타 특별 조건으로 쏘나타 2017년형 2000대를 10~15% 할인해 판매한다. 이 조건은 기본 및 재고 할인에 특별재고 할인을 더한 가격이다.

차종별로는 엑센트 구매자에게 30만 원을 지원하며 아반떼 2016년형 구매 시에는 30만 원(또는 2.5% 할부+30만 원)을 할인해주고 30만 원+반액할부와 30만 원+할부금 3% 감면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해치백 모델인 i30의 경우 2016년형 모델은 100만 원(또는 1% 할부)을 제공하며 2017년형은 1% 할부만 지원한다.

쏘나타 2017년형은 70만 원(또는 2.5% 할부+70만 원 할인), 70만 원+반액할부, 70만 원+할부금 3% 감면 등을 고를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150만 원 할인(또는 150만 원+2.5% 할부), 150만 원+반액할부, 150만 원+할부금 3% 감면) 등을 지원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 원 할인해준다. 최근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는 별도의 할인 혜택이 없다. RV 모델은 투싼 2016년형 모델만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서 출력 및 시승 이벤트를 통해 i30와 i40, 벨로스터 등을 50만~100만 원 추가 할인해주고 노후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싼타페 구매자에게 70만 원을 지원해주는 싼타페 체인지업 이벤트도 마련했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 운전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포인트 선적립, H-써포터즈, RV 매니아, 웰컴 투 i30, 웰컴 H 패밀리, 수입차 할인, 경차고객 특별판촉, 다문화가정 및 재한 외국인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 기아차, 선착순 5000대 특별 할인… 먼저 사면 이득
기아차 모하비
기아차 모하비
기아차는 ‘5월애(愛) 페스타(FESTA)’ 이벤트를 기획해 선착순 5000대 차량에 대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프라이드 500대는 5~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K3 2000대는 5~10%, K5와 K5 하이브리드(700대) 7%, K9(200대) 3~5% 등의 혜택을 적용받는다. RV 모델의 할인율은 쏘울과 카렌스 400대는 3~7%, 스포티지(100대) 5%, 모하비(800대) 4%, 카니발(300대) 2%다. 또한 신형 모닝을 5월 12일 안에 출고한 소비자에게는 5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약 40만 원과 연휴 특별조건 30만 원 할인 등을 지원한다.

차종별 기본 판매조건의 경우 K3 구매자에게 50만 원(또는 1.5% 할부)을 할인해주며 K5 구매 시 80만 원(또는 1.5% 할부+30만 원) 지원 혜택을 준다. K5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는 140만 원(또는 1.5% 할부+90만 원)을,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K7과 K7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는 20만 원을 할인해준다. RV 모델은 스포티지와 쏘렌토 구입 시 각각 65만 원(또는 1.5% 할부+15만 원), 2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10년 경과 노후 경유차 교체 특별지원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해주고 다자녀 특별판촉과 하이브리드 구매자 우대 등 여러 구매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전시장 내방 고객 이벤트와 기아차 홈페이지 가입자 대상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 한국GM, 말리부 최대 311만원 할인… 콤부할부에 노후차 할인까지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
한국GM은 ‘러브 패밀리’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별로 최대 120만 원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비롯해 세탁물 건조기 등 사은품과 경품을 마련했다.

차종별로는 말리부를 콤보할부로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120만 원 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를 지원하고 신형 크루즈 구매자에게는 30만 원 할인과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크와 올란도 콤보 할부의 경우 100만 원(또는 LG트롬 건조기)을 할인해준다.

여기에 7년 이상 차량 보유자에게는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며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운전자에게는 정부 지원과 함께 최대 50만 원을 할인한다. 또한 교직원과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추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요건을 갖출 경우 차종별로 캡티바는 최대 443만 원, 임팔라는 371만 원, 말리부 311만 원, 신형 크루즈 184만 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한국GM은 이달 대대적인 시승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쉐보레 홈페이즈를 통해 시승을 신청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신형 크루즈 3대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다이슨 공기청정선풍기와 헤어드라이어,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 르노삼성, 노후차 교체 할인 최대 50만원 지원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정의 달을 맞아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을 비롯해 차종에 따라 블랙박스 무상 장착 지원 및 교원, 공무원, 여성을 위한 할인 등을 지원한다. 전 모델을 대상으로 2012년 5월까지 등록된 노후차량을 교체하는 소비자에게는 차종에 따라 30만~50만 원 할인과 노후 경유차 폐차 시 잔여개소세(30%)를 지원한다. 교원·공무원에게는 최대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차종별로는 SM3 구매자의 경우 현금 구매 시 20만 원(또는 2.5~4.5% 할부)을 지원한다. SM5 구매 시에는 30만 원(또는 2.9~4.9% 할부) 할인을 제공하고 SM6는 현금 할인 없이 3.9~5.9%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M7은 택시·렌터카, 장애인용을 제외한 모델에 한해 50만 원을 할인해주며 할부는 1.9%(36개월)와 2.9%(60개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QM3 구매자에게는 현금 구매 시 30만 원(또는 2.9~4.5% 할부+30만 원)을 할인해주고 각 거점에서 시승 후 출고한 소비자에게는 스마트형 블랙박스(또는 3M 전면유리 틴팅)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여기에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무상 장착 혜택도 제공한다. QM6 구매 시에는 3.9~4.9% 할부를 선택할 수 있고 QM3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형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해준다. 최고급 트림 구매자에게는 30만~50만 원의 추가할인이 더해진다.

○ 쌍용차, ‘G4 렉스턴’ 무상 보증 연장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
쌍용차는 티볼리가 2년 연속 국산 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쌍용패밀리 무한사랑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차종별로 인기 선택사양을 할인 또는 무상제공하고 구매자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달부터 출고를 시작하는 신차 G4 렉스턴은 출시를 기념해 5년·10만km로 보증기간을 연장하며 4.9~5.9% 할부와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월 리스료 16만 원으로 G4 렉스턴(럭셔리 트림 기준)을 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티볼리의 경우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유지보조장치 등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패키지Ⅰ을 50%(30만 원) 지원한다. 코란도C의 경우 가족여행비 100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G4 렉스턴과 마찬가지로 무상 보증기간도 연장해주고 미러링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또는 30만 원 할인) 혜택도 준다.

할부의 경우 티볼리를 3.9% 할부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하고 4.5~4.9% 할부와 30만 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란도C는 1.0~4.9% 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자동차세(28만5000원) 지원 또는 3.9~4.9% 할부 및 2채널 블랙박스 등을 고를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사륜구동 시스템 장착비 100만 원 지원과 1.9~4.9% 할부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경형~준중형 승용차 및 RV 보유자가 코란도C를 구입하면 2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고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에게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RV 보유자가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거나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시리즈를 구입하면 각각 10만 원을 준다. 또한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나 투리스모를 구매할 경우 30만 원을 추가 지원해주고 개업 1년 이내 신규 사업자에게는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구매 대수에 따른 무상 보증 연장(또는 30만 원 할인)도 유지되며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소비자에게는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 원을 지원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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