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펼쳐진 LG ‘인재 경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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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대상 ‘테크노 콘퍼런스’… 구본준 부회장 등 CEO 총출동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왼쪽)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가해 미주 지역 석·박사급 유학생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왼쪽)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가해 미주 지역 석·박사급 유학생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급 유학생에 대한 영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이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서울에서는 2월 구본무 그룹 회장 주재로 열렸다.

LG그룹은 2012년부터 테크노 콘퍼런스를 진행해 왔다. 구본무 회장이 ‘인재 경영’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행사 중 하나다.

이날 뉴욕 행사에는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고 있는 미주 지역 석·박사급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이들에게 직접 LG그룹의 기술 혁신 의지와 중점 추진 중인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총출동했다. 각 사 연구소장과 인사담당 임원들도 행사장에 나와 유학생들과 직접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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