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휙 서비스’로 현금 인출-이체 편리… 환전 서비스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7월 첫선을 보인 ‘휙 서비스’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휙 서비스는 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비밀번호(6자리)만으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적인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보안카드는 없어도 된다.

 휙 서비스 가입은 기업은행에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i-ONE뱅크에서 본인 인증을 받은 뒤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상대방의 은행 계좌번호를 알지 못해도 휴대전화 번호만 있다면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휙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돈을 받을 수 있다. 누군가 돈을 보냈다는 송금정보 메시지를 받았다면 휴대전화 화면에서 이 메시지를 누른 뒤 자신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통장이나 카드 없이 ATM 출금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휙 서비스의 장점이다. 휴대전화로 휙 서비스에서 출금 신청을 한 뒤 자신이 이용하려는 ATM에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현금이 인출된다. 휙 서비스를 통한 송금과 출금은 각각 하루에 최대 5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휙 서비스에는 ‘휙 더치페이’ 기능도 들어있다. 회식이나 모임 자리에서 지불해야 할 전체 금액을 입력하면 개인별로 내야 하는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이를 참석자들에게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내 송금을 요청할 수도 있다. 11월에는 외화를 손쉽게 환전해주는 ‘휙 외화환전’ 서비스가 추가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21만 명이 가입하고 331만 건의 이체 거래가 발생할 만큼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휙서비스#ibk#기업은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