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빗겨간 ‘연수파크자이’ 12월 분양

  • 입력 2016년 11월 28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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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는 잔금대출 시 차주의 소득 확인을 강화하고, 처음부터 원금과 대출 이자를 함께 갚는 분할상환 적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분양한 아파트나 올 연말까지 분양 공고를 하는 아파트는 잔금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에서 제외된다. 2017년 1월 1일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가 잔금대출 심사대상으로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집단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사 잔금대출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잔금대출 규제를 피한 연내 막바지 공급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 동춘동 일대 ‘연수파크자이’는 다음달 2일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11.3부동산 대책 제외지역인데다 잔금대출 규제까지 피할 전망이다.

연수파크자이는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입지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연수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 하고 있다. 차로 5~10분이면 송도센트럴파크까지 닿고 송도 내 학원가,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 업무, 교육, 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로망도 촘촘한 편이다. 제3경인고속도로 송도IC를 통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인천 지하철역인 동막역과 동춘역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향후 GTX 송도~청량리 노선과 KTX 송도~경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도심 전망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지구 가까이에는 11km에 달하는 연수 둘레길이 있다. 봉재산, 청량산도 인접하다.

사업지 인근에는 송도고, 인천대건고, 연수여고, 인천중, 청량중, 연성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최고 30층 높이의 연수파크자이는 대다수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 했다. 또 전 가구의 89%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바람이 잘 통하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가장 많은 세대 수를 공급하는 전용 84㎡는 4베이와 3면 발코니 구조(일부세대)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자이 아파트 대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공원과 연계해 함께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송도 지식정보단지역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6월 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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