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전철사업으로 관심↑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 입력 2016년 9월 27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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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SRT는 서울 강남 수서역을 출발해 화성(동탄역), 평택(지제역)을 거쳐 부산, 광주와 전남 목포시로 향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역∼부산 2시간 10분대, 수서역∼목포 1시간 50분대로 예상된다.

이에 신설구간인 평택(지제역) 일대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다. KB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 인근 ‘소사벌 우미린 센트럴파크’ 전용 84㎡의 경우 3억3500만 원선까지 올라 분양가 대비 최고 5000만 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기존 주택도 크게 올랐다. 1년간(2015년 2분기~2016년 2분기) 평택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6.58%로 같은 기간 경기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5.28%)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수서~동탄~평택과 연결되어 남부권 교통의 숨통을 트는 중요한 교통로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철 개통 기대심리가 주변 아파트 단지에도 반영되고 있어 전철 개통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분양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지제역과의 인접성을 강조하며 단지와 평택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굿모닝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 규모로 1·2차에 걸쳐 총 4567가구 중소형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이 직선거리 3km 이내에 위치해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며 삼성반도체 산업단지(예정)와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송탄IC가 있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굵직한 개발호재도 예정됐다. 최근 성균관대 유치가 확정됐고 단지 북쪽으로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조성된다. 브레인시티는 삼성, LG 등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과 성균관대(예정) 등에 다니는 학생들의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곳으로 완공 시 인구 유입 증가로 평택지역의 전반적 성장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평택 분양 활황기를 틈타 지역주택조합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당장의 비용 절감 측면만을 따지기보다 전반적인 사업성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며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안정성을 갖춘 일반분양 아파트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6만 원대로 책정됐고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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