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안전지대’ 다산·미사·동탄2, 내달까지 1만119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5일 14시 10분


하남미사 신안인스빌 견본주택 현장(자료제공:신안종합건설)
하남미사 신안인스빌 견본주택 현장(자료제공:신안종합건설)
여름 비수기로 불리는 7월, 제2경부축 분양시장이 뜨겁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8월 제2경부축의 주요 지역 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에서 총 1만119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24가구)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발표와 미사강변도시·다산신도시에 각각 지하철 5·8호선, 동탄2신도시 SRT 개통이 예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일부터 중도금 대출규제가 시작되면서 서울 강남권이나 기존 경부축에 비해 아파트 값이 저렴하고 대출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제2경부축’ 주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과 C2블록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에는 총 7만 여명이 방문했다.

청약경쟁률도 타 지역에 비해 높다. 지난해 1~6월 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3개 지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6.85대 1로 수도권 평균 경쟁률 5.87대 1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제2경부축 중심 지역들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신안종합건설은 오는 8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93㎡, 총 734가구 규모로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각종 근린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주변에 9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지난달 분양한 ’10.0 1단지‘와 함께 총 2756가구로 구성되며 지하 3~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단지 남측에 한원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호수공원 프리미엄도 갖췄다.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비롯한 별동학습관 등 교육특화시설이 예정됐다.

금강주택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선보이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지하 2~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 규모다. 단지 전체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고 한강자락과 가까워 일부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공급한다. 전 가구 실수요층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이달 분양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다.

내달에는 동원개발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61가구 규모로 근린공원과 리베라CC, 신리천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초·중교(예정)가 신설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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