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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유값 인상 논란에 누리꾼 “어떻게 올릴 생각만 하는지”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2 10:10
2016년 6월 2일 10시 10분
입력
2016-06-02 09:51
2016년 6월 2일 09시 5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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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유값 이상 논란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하자 관계 부처에서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경우 가격을 높여 소비를 억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유통 과정에서 경유차를 사용하고 있기에 경유값 인상은 유통비용 급증을 초래할 것이라 보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반 서민들 역시 대중교통요금이나 전기요금 같은 생활 물가도 같이 올라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누리꾼은 “어떻게 세금을 더 올릴 1차원적인 생각을 하는지”라며 “언제부터 서민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나라가 됐냐”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효과없는 담배값 인상과 다를 게 없는 정책이다”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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