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같은 기간 국내에 창출되는 일자리 규모는 분야별로 건설서비스 28만 8000명, 자동차 15만 4000명, 휴대폰 6만 4000명, 석유화학 6만 4000명, 백색가전 5만 7000명, 문화콘텐츠 3만 3000명, 인프라·플랜트 2만 9000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생산유발액은 188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50조3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한경연은 추정했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한·이란의 경제협력의 경제적 효과는 수출과 현지진출이 함께 이뤄질 때 극대화되므로 현지투자와 수출을 상호보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란과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 사우디에 집중돼 있는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를 이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이란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금융조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이란 금융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내 및 중동 국가의 금융기관과 국제적인 다자개발금융기관, 수출신용기관간의 금융 지원을 둘러싼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수출입은행과 같은 정책 금융기관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직접적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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