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부회장 SK건설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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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4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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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SK건설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SK컨설은 4일 최 부회장이 갖고 있던 주식 156만9326주(지분율 4.45%)를 주당 3만3000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517억8800만원이다.

SK건설의 최대주주는 44.48%의 지분을 보유한 SK㈜이다.이어 최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SK케미칼이 두 번째로 많은 28.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 부회장은 개인주주로도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었다.

최 부회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SK케미칼 지분을 늘림에 따라 개인 차입금도 증가했다. 지난 3월에도 보유중인 SK D&D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차입해 SK케미칼 주식 63만9391주(2.36%, 약 443억원)를 매수한 바 있다. 최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2.91%에서 15.28%로 증가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SK케미칼 지분을 매입하느라 차입금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를 상환하기 위한 SK건설 주식 매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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