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분양시장…봄 성수기 맞아 견본주택 ‘문전성시’

지난 22일 ‘킨텍스원시티’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이 외부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자료제공:GS건설)

총선 이후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통칭 한류월드) M1~M3블록에 ‘킨텍스 원시티’를 공급했다. 지난 금요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총 4만9000여 명이 다녀갔다.

킨텍스 원시티는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 킨텍스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며 한강, 일산호수공원, 한류월드 및 킨텍스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일산신도시 구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과 기존에 보기 드문 중정형 테라스·3면 발코니 등 특화 설계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208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70실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3개의 블록을 각각 별도로 비슷한 주택형을 모아 군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받는 군은 △84㎡A(A1~A3) △84㎡B(B1~B3) △84㎡C △84㎡T(T1~T3) △104㎡A △120T(T1~T3) △143㎡P(P1~P3) △148㎡P 등 8개 군이다.

블록별로 청약을 따로 받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순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M1블록 5월 10일, M2블록 5월 9일, M3블록 5월 6일이다. 동시 당첨될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배정되며 계약은 5월 16~18일 3일간 이뤄진다.

오피스텔의 경우 29·30일 양일간 청약을 받고 5월 1일 당첨자 발표, 5월 2일 계약이 진행된다. 1인당 블록별로 1건만 신청이 가능하고 건별 500만 원의 청약신청금이 필요하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장항동 1240번지에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지난 22일 ‘마린시티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 앞에서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자료제공:GS건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마린시티자이’ 견본주택에도 총 2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지하 6~지상 49층, 전용면적 80·84㎡, 총 25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마린시티 내 거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전세대가 광안대교,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바다 조망권을 갖는 중소형 평형 단지로 구성됐고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를 적용한 커뮤니티센터 역시 바다조망이 가능한 4층에 배치했다.

GS건설 김필문 분양소장은 “부산 신규 분양시장이 최근 입지에 따라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며 “마린시티자이는 마지막 바다 조망 단지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계약은 5월 9~11일 3일간 진행되고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 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