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악재 몰려오지만…대표브랜드가 있어 든든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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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27개, 지방자치단체 23개, 공공기관 2개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지난해 중국 경기 침체를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대부분의 나라가 극심한 수출 침체를 겪었다. 세계무역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71개국의 수출액은 15조21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96%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금액 기준 5269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7.99% 줄어든 것으로 역시 어려운 시장 상황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전 세계 수출 감소율과 비교해 봤을 때 한국의 수출 감소율은 3%포인트 가량으로 한국의 수출 부진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은 수준이었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은 처음으로 세계 수출 6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중 FTA를 발판으로 앞으로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이 기대되며, 국내의 많은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위기를 반전시킬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해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과 바이오산업을 통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먹거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홈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매년 17%씩 성장해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약 7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대국의 압박과 신흥국가들의 도전 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소비재 영역까지 확대하고, 새로운 산업으로의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세계시장 속에서 그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기업체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또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투자함으로써 도시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경닷컴, 동아닷컴, iMBC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행사다.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객관적인 경쟁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전 기초 조사와 소비자설문, 전문가 인증심사 과정 등을 통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16일간 320개 부문의 182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가 이뤄졌다. 16세 이상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는 총 10만1611명이 참여하여 374만1692건의 높은 조사건수를 기록하였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증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체 27개, 지방자치단체 23개, 공공기관 2개 브랜드가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브랜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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