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동아원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고 사조동아원으로 사명을 확정했다. 사조그룹은 “사조동아원이 워크아웃 개시 3개월 만인 3월 31일에 조기 졸업했다”면서 “사조와 동아원 각 기업의 인지도가 상당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사조동아원으로 사명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원은 채무불이행으로 도산 위기에 놓여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사조그룹은 2월 1000억 원을 투자해 한국제분과 동아원 등 8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사조동아원은 사조산업과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오양 등 밀가루 수요가 많은 그룹 내 식품업체에 밀가루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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