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業’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방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93호(2016년 1월 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Cracking the Hidden Market

만년 2등이던 펩시콜라에 시장 1위를 뺏긴 코카콜라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업(業)의 개념을 다시 쓴 것이다. 한 사람의 개인이 하루에 마시는 액체의 양은 평균 60온스 정도. 그런데 실제로 한 사람이 하루에 마시는 코카콜라의 양은 평균 2온스밖에 안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카콜라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위 점유율을 높이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후 코카콜라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펩시콜라뿐만 아니라 커피, 우유, 주스, 물까지로 확대됐다. 업을 재정의한 후 코카콜라는 다시 원래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업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방법 및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삼진어묵의 시장 세분화 전략

○ Food & Biz


식품기업의 한계는 시장이 어느 순간 포화상태에 접어들게 된다는 점이다. 이때 기업들이 선택할 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해외 시장 진출 혹은 내수 시장의 세분화가 그것이다. 해외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는 측면에서 내수 시장의 세분화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내수 시장 세분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삼진어묵이다. 삼진어묵은 ‘어묵 베이커리’라고 하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고구마, 새우, 카레, 땡초 등 기존 어묵에 들어가지 않던 재료도 첨가해 과거에 없던 메뉴도 개발했다. 부산역에 가면 어묵을 사기 위해 20∼30분을 기꺼이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볼 수 있다. 포화된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업#삼진어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