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세계시장 누빌 ‘무역맨’ 꿈 펼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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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 11월 9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2015 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가 11월 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 한국무역협회 제공
‘2015 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가 11월 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 한국무역협회 제공
우수 수출 기업에 들어가 ‘무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이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동아일보, KOTRA는 ‘2015 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를 11월 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주최한다. 우수 수출 기업 채용 콘퍼런스는 기업에는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겐 폭넓은 일자리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제52회 무역의 날’에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우수 수출 기업 300개사(현장 참가 100개사, 온라인 참가 200개사)가 함께한다. 참가 기업들은 ‘2015년 수출의 탑’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수상 기업 등 해외시장을 누비는 대표 기업들이 모두 포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국내채용관, 해외채용관, 온라인관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채용관에선 사전에 입사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채용 면접이 이뤄진다. 사전 신청한 면접자들에겐 개별적으로 면접 시간이 다르게 부여돼 개별 심층면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기업들의 경우 그룹면접도 병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맞춤형 채용을 위해 면접 부스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채용관도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기업의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관이 눈길을 끈다. 포스코 JAPAN, LG International 등 한국 기업들과 유비네트 등 일본 현지 기업 10개사는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화상면접 등의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이들 기업은 채용과 별도로 △일본 기업 이력서 작성법 △비즈니스 매너 △일본 기업 문화 이해 등 일본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관에선 주로 지방에 있는 우량 수출 기업들이 참가해 열정이 있고 잠재력을 갖춘 숨은 인재들을 온라인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열리는 각종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끈다. 관련 전문가들이 나서서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작성하는 법, 입사 서류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일대일로 컨설팅해 준다. 번번이 취업에 낙방한 지원자들을 위해 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 주는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성격, 장단점 등을 분석해 맞춤형 직업을 알려 주는 직업심리검사 코너는 물론이고 이력서 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도 준비된다.

김일산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실장은 “무역협회는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한 뒤 2012년 취업 창업 골든페스티벌, 2013년 우수 수출 기업 채용 박람회, 2014년 중장년 취업 페스티벌 등 매년 차별화된 형식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해 콘퍼런스에선 강화된 온라인 사전 매칭으로 좀 더 많은 인원이 쉬운 방식으로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길 원하는 지원자는 콘퍼런스 홈페이지(http://tradefair.jobtogether.net)에 가입한 뒤 11월 5일까지 이력서를 등록하고 희망 기업에 그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희망 시간을 골라 면접을 신청하면 콘퍼런스 당일에 면접이 진행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청년드림#우수수출기업채용콘퍼런스#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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