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명의 임직원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고의 건설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형과 내실 두마리 토끼를 잡아 국내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김흥수 ㈜이명 이앤씨(www.emyung.co.kr) 대표는 “늘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앞만 보고 뛰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명 이앤씨는 2005년 대구에서 창업한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건축설계와 감리 전문회사로 출발해 현재 건축과 토목, 기계와 전기를 아우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8년에는 5억 원의 자본증자를 통해 종합감리업으로 등록했고, 해외 플랜트설계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건축기계 설비, 건축 및 토목구조, 조경, 정보통신 분야로 외연을 넓히고 모범납세자 표창도 받았다. 2010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혁신(이노비즈)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2011년에는 해외건설업 면허 등록과 ISO인증을 받았으며, 올 초에는 건설기술용역업(설계 및 기술) 등록을 마쳤다.
이명 이앤씨는 그동안 대구 야구장 턴키 프로젝트 설계용역과 김천 혁신도시 오피스텔 설계 및 감리, 미래디자인센터 건축공사 건설사업관리(CM) 등에 참여했다. 해외 발전플랜트와 화공플랜트 부문에서도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발전플랜트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 터미널 건축설계, 아부다비 합샨 지역의 가스플랜트 공사 등에 참여했다. 화공플랜트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를 맡아 플랜트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발전·화공·산업·환경 등 각종 플랜트 부문에서 지난 8년여간 100여 건의 사업에 참여했다.
대구야구장 턴키 설계 사진. 이명 이앤씨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실’과 과감한 ‘도전’에 있다. 김흥수 대표는 “탄탄하고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진 장기 근속자들이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는 곧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최상위권의 해외플랜트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으로 아시아 및 중동에서 꾸준히 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LG건설 출신인 김 대표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한·우즈베키스탄 친선협회 부회장, 대구광역시 체육회 근대5종 회장 등을 맡아 대외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