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초경량·초소형·고기능 액션캠 ‘히어로4 세션’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7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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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작고 가벼우며 별도의 하우징 없이도 수심 10미터까지 방수되는 액션캠 고프로의 신제품 ‘히어로 4세션(HERO4 Session)’이 7일 글로벌시장에 출시됐다. 국내엔 오는 12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신제품은 기존 고프로 ‘히어로4’보다 50% 작고 40% 가벼우며, FHD(1080p/60f, 720p/100f) 및 QHD(1440p/30f)의 동영상과 80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신제품의 이름인 ‘세션(Session)’은 서퍼들이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한 타임을 의미하는 용어로 역동적이고 즐거운 활동에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사진은 초당 최대 10매를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 모드와 0.5~60초 사이의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해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타임랩스 모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히어로4 세션은 고프로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히어로4 비해 크기가 가로 3.8cm, 세로 3.8cm, 깊이 3.6cm로 절반 크기며, 무게는 74g으로 40% 가볍다. 또한 고프로의 다양한 마운트와 호환 가능하다.

4대3의 화면비율로 촬영한 영상이 16대9 비율로 동적 확대되는 ‘슈퍼뷰(SuperView™)’, 사진 및 동영상의 고급 수동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튠 (Protune)’, 밝고 어두운 환경을 촬영할 때 유용한 ‘자동 저조도 모드’ 등 혁신적인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촬영 중 바람소리 등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마이크를 교차로 바꾸며 녹음하는 혁신적인 이중 마이크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하우징 없이 방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돼 물속에서의 녹음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기본 제공되는 히어로4 세션의 마운트 ‘볼 조인트 버클(Ball Joint Buckle)’은 회전축이 포함돼 다양한 관점에서의 촬영이 가능하며, 카메라를 마운트로부터 탈부착 할 필요 없이 촬영 각도를 빠르고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고프로의 설립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Nick Woodman)은 “역대 고프로의 액션캠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히어로4 세션을 개발했다”면서 “신제품은 최신 기술들과 사용자 경험의 노하우를 결합해 가장 간편한 동영상과 사진 촬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사운드의 품질도 화질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해 바람이 강한 환경이나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매우 우수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우리의 작은 액션캠이 얼마나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지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국내 판매 가격은 49만5000원이며, 오는 12일부터 고프로 매장과 고프로 공식 웹사이트 (http://ko.gopro.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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