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제주, 에너지 절약 손잡다…‘지능형 디밍’ LED 가로등 교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3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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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주지역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수요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기술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다음달부터 지역에너지 절약을 위한 융·복합 사업으로 ‘지능형 디밍(Dimming) 시스템 설치 및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교체 사업’을 시작한다. 지능형 디밍 시스템은 시간대별·노선별 교통 통계를 반영하여 가로등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LED 가로등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풍에 의한 부식을 최소할 할 수 있는 유리재질 배광 렌즈를 탑재하였다. 가로등 교체는 제주시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및 각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승원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SK텔레콤이 제주 지역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015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 관련 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제출한 컨소시엄 과제를 최우수 과제로 선정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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