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프리미엄 와인 ‘랑메일’ 국내 진출 본격화 “50만 원대 빈티지 완판”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1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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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메일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는 한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정말로 감사하다. 이런 성원에 힘입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우 프리미엄 와인 ‘랑메일(Langmeil)’의 제임스 린드너(James Lindner) CEO는 11일 서울 서촌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국내 협력사인 레뱅트매일과 함께 자리를 만들고 국내에 수입되는 최고급 랑메일 와인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랑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쉬라즈 빈야드로 유명한 호주 프리미엄 와인으로 호주의 저명한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로부터 최고점인 5스타(STAR) 등급을 받고, 8년 연속 호주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 톱(TOP) 5%에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랑메일은 지난해 10월 국내 런칭 이후 매월 성장을 지속하며 소비자들에게 올드바인 와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한정 수입된 2012년 빈티지의 경우 50만 원대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량 판매되며 국내 시장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런 소비자들의 관심에 힙입어 제임스 린드너는 직접 방한해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임스 린드너는 “랑메일은 125년이 넘는 올드바인에서 와인을 양조하고 있는 등 그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가치를 알아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올드바인의 대표 와인으로 자리 잡기 위해 레뱅드매일과 협업해 한국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한국 와인시장이 저가 와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랑메일을 들여오게 됐다”면서 “올드바인 와인의 생산이 한정적이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는 없지만, 프리미엄 와인 타깃에 집중해 전국 백화점 및 호텔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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