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아웃도어, 리얼 테스트 이색 영상 화제 “가발이 훌렁~”

살로몬아웃도어가 달리는 스피드로 촛불 끄기, 머리 날리기 등 트레일 러닝화의 성능을 실험하는 이색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영상은 지난해 살로몬의 실제 직원이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프라임다운 최팀장 테스트 영상’에 이은 2탄으로 지난해와 같이 실제 직원이 모델이 돼 제품의 기능성을 코믹한 설정으로 표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동영상에서는 살로몬의 스포츠마케터로 있는 예상국 씨가 직접 출연해 스피드크로스 3(SPEEDCROSS 3)의 뛰어난 추진력을 두 가지 미션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스피드크로스 3는 일렬로 나열된 촛불을 한번에 끄고 여성들의 긴 머리카락은 물론 박사의 가발도 날리는 등 바람을 가르는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몸소 인증하는 리얼 테스트 영상! 기발하면서도 제품 특징이 잘 나타나 실제로 체험한 느낌이 든다’, ‘깨알 같은 유머가 있으면서도 직접 착용한 마케터 예상국 씨의 진정성이 느껴져 더욱 신뢰간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서 선보인 스피드크로스 3는 트레일 러닝 시 빠른 속도를 내고 다양한 성격의 지면과 환경에도 유연한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살로몬 트레일 러닝화의 대표 제품이다. 특히 젖은 진흙 길과 눈길에도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콘타그립(Contagrip)’ 기술을 적용했다. 가격은 고어텍스 소재 유무에 따라 19만9000원에서 23만9000원까지.　

살로몬아웃도어 진지원 팀장은 “지난해 공개한 프라임다운 테스트 영상이 유머러스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며 완판을 기록했다”면서 “이번 영상도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으로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살로몬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