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월 등록 전월比 15.9% 극감 “도대체 무슨 일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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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1만6759대로 집계됐다.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공급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15.9% 감소한 1만6759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1만3852대) 보다는 21.0% 증가했으며 2015년 2월까지 누적대수 3만6689대는 전년 동기 2만8701대 보다 27.8%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055대, BMW 3004대, 폴크스바겐 2913대, 아우디 2446대, 포드/링컨 687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렉서스 511대, 도요타 503대, 랜드로버 487대, 푸조 456대, 닛산 451대, 크라이슬러/지프 448대, 미니(MINI) 404대, 혼다 317대, 포르쉐 267대, 볼보 226대, 재규어 216대, 인피니티 208대, 피아트 43대, 캐딜락 40대, 시트로엥 37대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벤틀리 34대, 롤스로이스 6대가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cc~3000cc 미만 5779대(34.5%), 3000cc~4000cc 미만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94대(81.1%), 일본 1990대(11.9%), 미국 11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349대로 55.8% 법인구매가 7410대로 44.2%를 차지했다.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35대(28.2%), 서울 2363대(25.3%), 부산 584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13대(38.0%), 부산 1302대(17.6%), 경남 1230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823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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